2024-04-27 04:25 (토)
통합행정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힘 모은다
통합행정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힘 모은다
  • 김명일ㆍ박재근
  • 승인 2020.09.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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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도 교육청ㆍ도 협업 추진

교육청ㆍ도ㆍ군 각 10억씩 공동 지원

남해 상주초ㆍ고성 영오초 시범 운영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교육자치와 행정자치의 통합행정 사업으로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교육청과 도가 협력해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경남 지역으로 이주시켜, 주민과 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마을과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청 10억 원, 경남도 10억 원, 군 10억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한다.

 통합교육추진단은 6일 이번 사업은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군ㆍ면 관계자, 동창회, 학부모와 지역민 등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시범 대상 학교는`고성군-영오초등학교`와 `남해군-상주초등학교` 2곳이다.

 경남교육청과 학교는 △교육비 전액 무상지원 △학생 수요를 반영한 방과 후 사업 △생태체험교육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학교공간 재구조화 △지자체와 함께하는 돌봄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도시의 큰 학교에서 하기 힘든 작은 학교만의 특색 있는 학습자 개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경남도와 군은 △임대용 공동주택 건립 및 제공 △빈집 지원 △농어촌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귀농ㆍ귀촌 사업 지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알선 등 이주민의 정주여건을 조성한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고성과 남해의 해당 학교에서 오는 10~11월께 학생 모집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은 누구든지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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