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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강소특구에 대웅제약 자회사 유치
김해시, 강소특구에 대웅제약 자회사 유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3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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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

세포치료제 개발ㆍ육성 지원

 김해시가 (주)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주)아피셀테라퓨틱스(대표 전승호)를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에 유치했다.

 시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피셀테라퓨틱스가 이달 내 김해강소특구 내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의생명센터는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에 있다.

 대웅제약과 영국계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의 조인트벤처인 아피셀테라퓨틱스는 기존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기술과 아박타의 아피머 기술(비항체 단백질 치료제 기술)을 합작해 면역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유치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김해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해강소특구 육성사업은 특화분야인 의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김해의생명센터와 협력해 올해 70억 6000만 원을 투자해 특구 연구소기업 및 지역소재 기업에 기술이전사업화, 특화성장 지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피셀테라퓨틱스 김해 유치를 계기로 `김해시ㆍ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ㆍ대웅제약`은 김해강소특구 내 의생명 분야 스타트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웅제약은 이날 대전에 있는 특구재단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공동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아피셀테라퓨틱스를 비롯해 김해 강소특구 내에 의생명 분야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육성해 김해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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