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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태풍 피해현장 점검
허성곤 김해시장, 태풍 피해현장 점검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3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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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두 번째)이 태풍 피해를 입은 화목동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신속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3일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두 번째)이 태풍 피해를 입은 화목동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신속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농가 등 방문 신속 복구 지시

“제10호 태풍 대비도 철저히”

 허성곤 김해시장은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함께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3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지난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김해지역에 평균 147.4㎜의 비를 뿌렸으며 최대 순간풍속 초속 23.9m의 강한 바람을 몰고 와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공공ㆍ사유시설 침수, 가로수 전도, 교통안전시설물 파손 등 총 131건의 피해가 잇따랐다. 아울러 농작물과 비닐하우스는 벼 쓰러짐과 침수, 낙과 등의 피해가 147㏊에 걸쳐 30건 발생했다.

 이에 허 시장은 이날 가로수가 쓰러진 지방도1042호선 진례 청천삼거리 일원과 단감 낙과 피해를 입은 진영읍 우동리 농가, 시설 일부가 파손된 삼방시장, 시설하우스 피해를 입은 화목동 일원 농가 등을 둘러보며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피해로 시는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인력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완료했거나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강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등 농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역 내 군부대 등과 협의 중이다.

 북상 중인 태풍 ‘하이선’에 대해서도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대비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허 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남해안으로 상륙해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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