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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중점 2차 추경 493억원 편성
코로나 극복 중점 2차 추경 493억원 편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9.01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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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조834억원 역대 최대

희망근로지원 87억 원 포함

세외수입 등 가용재원 활용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일자리창출ㆍ소비 촉진 등에 중점을 둔 총 493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서 올해 시 전체 예산은 총 2조 83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계는 489억 원 증가한 1조 7488억 원, 특별회계는 4억 원 증가한 3346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세외수입 127억 원과 국도비 보조금 285억 원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ㆍ축제성 경비 등 2차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56억 원 등을 적극 활용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희망근로 지원사업 87억 원 △코로나19 지역고용 특별일자리 사업 15억 원 △코로나19 희망일자리 4억 원 등 총 114억 원이다.

 이어 소상공인ㆍ기업지원 분야에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지원 33억 원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소비진작 3억 원 △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 장비 구입 9억5천만 원 △코로나19 피해점포 재개장 지원 3억 원 등 총 57억 원을 반영했다.

 또 한국형 뉴딜(그린ㆍ디지털) 대응을 위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15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24억 원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8억 원 등이 편성됐다.

 시민 복지향상 및 코로나 19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서도 △긴급복지 사업 2억 원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지원 9억 원 △누리과정 지원 33억 원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12억 원 등이 추가 편성됐다.

 이외에도 시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생활 속 행복순환센터 건립 20억 원△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부지매입 10억 원 △북부우회도로 개설 10억 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체험콘텐츠 제작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3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같은 달 22일 최종 확정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상황에 놓인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편성했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의 집행효과가 유의미하고 신속하게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집행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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