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주최
25개 단체 작품 2만여점 접수
25개 단체 작품 2만여점 접수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지현스님)가 주최한 제23회 전국청소년 사경공모전에서 홍채은 학생(3학년)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올해는 학교 및 사찰 등 25개 단체의 작품 2만여 점 중 350여 점이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됐다. 추천작들은 연합회 자체심사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점과 특별대상 3점, 특별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7점, 특선 5점, 장려 10점 외 입선 19점 등 총 49점의 작품이 우수 공모작으로 선정됐다.
1학년 때부터 파라미타 활동을 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홍채은 학생은 "꼬박 하루 동안 걸려 작품을 완성했는데, 사경을 하면 불필요한 생각을 덜 하게 되면서 집중력을 높여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보유자)은 "단순한 경전 필사를 넘어 이를 통해 마음에 진리의 문구를 새기는 새경을 통해 청소년들 마음에 부처님 심성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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