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33 (금)
긴 장마로 병해충 급증...둥근무늬낙엽병 등 경보
긴 장마로 병해충 급증...둥근무늬낙엽병 등 경보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8.13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긴 장마로 경남 농경지의 습도가 높아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곰팡이성 병원균이 확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농작물 주요 병해충 발생상황을 보면 주 작물인 벼에서는 혹명나방이 1만558㏊, 도열병이 3천28㏊, 벼멸구가 2천185㏊ 발생했다.

노지의 대표적 원예작물인 고추에는 총채벌레가 179㏊, 탄저병 53㏊, 단감은 둥근무늬낙엽병 220㏊, 사과는 갈색썩음병 20㏊ 등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 병해충 발생상황보다 2배가량 많은 것이라고 경남농기원은 설명했다.

경남농기원은 이날 ‘제2회 경상남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고 공동방제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