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5일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고모 씨(36)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고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경 동면 사송리 택지 조성 공사현장 인근도로와 야산을 따라 무작정 부산방향으로 걸어가는 치매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과 함께 도보 수색에 참여하는 등 노인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운바 있다. 고씨는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을 받게 돼 기쁘다. 어르신이 가족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