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서 고교 축구 1천500명 ‘꿈의 대결’
합천서 고교 축구 1천500명 ‘꿈의 대결’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0.08.04 0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 스카우트ㆍ대학 감독ㆍ에이전트 등 유망주 찾기

추계 고교연맹전 73경기 열전… 13일 결승전 SPOTV 중계
합천서 오는 13일까지 제56회 추계 한국고교 축구연맹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경기 모습.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1천500여 명과 대학 감독, 에이전트들이 합천군에 모였다.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이 코로나19로 그동안 시합을 하지 못했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위해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제56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2일 합천군에서 개막했다.

지난 2월 춘계 고교연맹전이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하여 잠정 연기되고 축구 유망주의 등용문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추계 고교연맹전이 합천군에서 2일 킥오프 하면서 전국 최고의 38개 팀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 방식을 거쳐 20강 녹아웃 스테이지로 우승팀을 가린다. 13일 결승경기는 SPOTV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교축구연맹과 합천군은 코로나19 방역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 각지에서 2천명 이상의 학생 선수와 학부모가 합천을 방문할 것을 예상하고 방역 대책을 세웠으며 반경 1.5㎞에 걸쳐 방역 울타리를 설치하고, 선수단은 버스 안에서 발열 체크를 할 수 있게 조치했으며 또한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대회가 열린다.

합천군 한호상 체육시설과장은 “예선 경기를 포함해서 모두 73경기가 열린다”며 “방역 울타리가 있어 충분히 간격을 두고 학부모가 관람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하고 선수들과 임원진 학부모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축구 유망주 1천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대학 축구 감독과 에이전트 등 여러 축구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고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13일에 열린다. 이후 8월 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된 춘계연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대한축구협회의 매뉴얼과 합천군의 매뉴얼을 합해서 방역과 소독에 힘썼다”며 “선수와 관계자가 한군데로만 입장할 수 있어 문진표 작성과 체온 체크 등 여러 가지를 점검해 방역과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말했다.

또, “합천은 국제규격의 축구장 16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많은 대회를 유치한 노하우와 시골 사람의 민심까지 합해져서 축구하면 합천을 떠올리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