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BNK경남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저리 융자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남은행과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와 경남은행은 각각 45억 원씩 총 90억 원의 상생협력자금을 조성한다. 이 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을 통한 저리의 융자지원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매출실적이 3개월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우대금리(최대 3.0%p)로 적용받아 활용할 수 있다.
상생협력자금 신청은 3일부터 BNK경남은행 각 지점에서 접수하며 문의는 BNK경남은행(1600-8585)과 시 미래산업과(055-330-3444)로 하면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기업들이 매출액 감소로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된 자금이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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