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16 (토)
거창 군민 70%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만족`
거창 군민 70%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만족`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0.08.03 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올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

코로나19 대응 만족도 81.34점

희망나눔 복지증진 만족 높아
거창군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민선 7기 거창군 전반기 군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은 거창 군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민선 7기 거창군 전반기 군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거창군은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며, 군정 활동에 군민들이 얼마만큼 만족하고, 공감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2020 거창군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군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72.19점, 2020년 상반기 가장 큰 화두인 코로나19 대응 만족도는 81.34점, 주거 만족도는 75.14점으로 대체적으로 군정 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목표 5대 분야별 만족도는 `희망나눔 복지증진` 분야가 70.99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공공어린이집 확대 설치,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등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어 Y자형 출렁다리 준공, 항노화힐링랜드 조성, 거창 5대권역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 `품격있는 문화관광` 분야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 밖에도 `미래명품 교육도시`, `부농실현 농촌경제`, `군민공감 소통화합`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선 7기 전반기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는 `거창구치소 갈등 주민투표로 해결`(42.4%)이 꼽혔는데, 이는 지난 6년간 거창군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군민 화합을 저해해온 거창구치소 갈등을 지난해 10월 16일 민주적 방식인 주민투표로 해결(현재 장소 추진 찬성, 64.75%)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보여 진다.

지급률 95%를 넘기며 지역경제 활기를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했던 `거창군민+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25.3%), 지역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책임의료기관 육성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지역책임의료기관(적십자병원) 선정`(6.1%) 등도 전반기 성과 중 잘한 것들로 평가받았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는 81.34점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 지난 3월 7일까지 발생한 19명의 확진 환자 이후 추가 감염자 없이 성공적으로 막아낸 위기대응 능력에 대한 높은 평가로 보여 진다.

반면, 미흡한 것으로는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로터리 도시경관 조성사업`, `경남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거창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역경제의 활성화`(26.5%), `인구증가 시책추진`(23.2%),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 강화`(19.4%) 순으로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거창군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발전 형태로는 `문화ㆍ관광ㆍ레저도시`(37.3%), `고부가가치 농업도시`(20.2%)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거창 특유의 고부가가치 농산물들의 브랜드화,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에 더욱더 집중해야 할 것을 시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조사 결과 추진이 미흡하다고 나타난 국제연극제 정상화 사업 등은 해결 방안을 강구해 추진토록 하고, 정상 추진 중인 사업들도 완벽히 수행해 더 많은 군민이 만족하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거창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