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20 (금)
지역 소상공인 어려움 다 같이 살피는 지혜를
지역 소상공인 어려움 다 같이 살피는 지혜를
  • 경남매일
  • 승인 2020.08.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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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말로 하기 힘들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의 한숨은 하늘을 덮고도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도와 김해시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을 돕는데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도다.

김해시는 오늘부터 저신용, 저소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 긴급특별자금을 도내 시ㆍ군 최초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소상공인을 돕는 기초지방단체의 플랜은 많았지만 사각지대도 많았다. 이번에 김해시가 신용도와 소득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는 게 눈에 띈다. 소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

착한 임대인 운동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착한 임대인에게 지방세를 감면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는 앞으로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발적 민간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반짝하다 지금부터 사그라들면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배 고플 수밖에 없다. 지역경제가 제대로 살아날 때까지 착한 임대인 바람은 불어야 한다.

소상인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이다. 시ㆍ군이 마음을 갖고 소상공인의 애로 상황을 살펴야 하고 실질적 도움을 계속 줘야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초반에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이나 기업이 살아나는 길은 함께 힘을 모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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