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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특례시 달성 올해 내 달성"
"창원시 특례시 달성 올해 내 달성"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7.27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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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의과대학 설립 등 22건 현안 논의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이 제21대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올해 첫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제21대 지역 국회의원과 올해 첫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공유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의 미래 10년은 지나온 10년과는 달라야 한다. 통합 10주년을 맞이하는 대변혁기인 올해, 창원이 대한민국 동남권을 주도하고 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 여당은 제가 맡고, 의원들은 각 소속당을 맡아준다면 창원을 바꾸는 대변혁이 완성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완수(의창구ㆍ미래통합당), 강기윤(성산구ㆍ미래통합당), 윤한홍(마산회원구ㆍ미래통합당), 최형두(마산합포구ㆍ미래통합당), 이달곤(진해구ㆍ미래통합당) 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어 허 시장은 "그동안 당적이 달라 불편한 관계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며 "우려할 필요 없고 파트너십은 걱정안해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초당적 파트너십을 발휘해 다함께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는 공통 현안 7건, 구별 현안 15건 등 총 22건의 지역 현안이 논의 석상에 올랐다. 주요 안건으로는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창원형 뉴딜의 국책사업화`, `성산구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등이 강조됐다. 특히 동남권 거점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권역별 성장 동력 사업이 다수 담긴 것이 특징이다.

 허 시장은 "지방분권의 마중물이 될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제20대 국회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인해 불발돼 104만 창원시민이 큰 실망에 빠졌다"며 "제21대 국회에서는 자치분권의 열망을 짓밟는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안 최우선 처리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창원대 의과대학 설립 △광역연계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 지정 △스타트업 파크 조성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합성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진해중앙시장 상권 르네상스사업 선정 등 산업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국회의원들은 "창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살림살이 제고에는 여ㆍ야와 시정ㆍ국정이 따로 없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하다"며 "통합 10주년인 올해 안에 특례시 지정과 재정인센티브 지원이 연장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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