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41 (토)
창원시,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본격 견인
창원시,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본격 견인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7.22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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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가스터빈 개발ㆍ실증 추진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전초기지 역할

2028년까지 2조7천억 경제적 효과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사업인 국산 가스터빈 개발 등에 창원시가 적극 지원할 것을 말하고 있다.

창원시가 신재생에너지 핵심사업인 국산 가스터빈 개발,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발맞춰 지난해 9월 세계 5번째로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한 후 지난 2월 정부의 민관 합동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을 발족해 표준 가스터빈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두산중공업과 김포 열병합 발전소 납품용 가스터빈 설계 및 시제품 제작이 진행 중이며, 김포에서 검증 이후 한국형 표준 복합 모델을 개발해 국내 보급 및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창원 소재 기업은 65개사로 전국 238개 업체의 27%에 해당된다.

풍력발전시스템의 경우, 참여하고 있는 창원 소재 기업은 13개사로 전국 125개 업체의 10%에 해당되나, 너셀 테스트베드 실증이 창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오는 2024년부터는 풍력발전 전문기업과 전문기관의 창원 이전ㆍ유치가 더욱 활발해지며, 특히 정부에서 발표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두산중공업 최대 1조 5천억 원이며, 창원지역 내 기업체는 최대 1천5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창원 지역 기업체에 발생될 것으로 내다 봤다.

시의 수소액화 플랜트 사업은 지난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 주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이후 오는 2022년까지 수소 액화플랜트 1기 이상 구축하는 정부 계획을 추진 중이다.

허성무 시장은 21일 가스터빈 및 풍력너셀 개발, 수소액화 플랜트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 뉴딜의 주요 에너지사업별 핵심 설비가 바로 창원에서 개발ㆍ실증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산화된 제품의 양산이 준비되면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기업체와 연구기관의 창원 이전 및 유치가 기대된다"면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핵심 설비가 창원에서 제작돼 최대 2조 7천800억 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창원에 발생되므로, 창원시장으로서 과감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두산중공업과 협력업체의 경영정상화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창원이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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