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13 (토)
화폭에 담아낸 `추억이 흐르는 곳`
화폭에 담아낸 `추억이 흐르는 곳`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7.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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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정민영 22회 개인전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정민영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사진은 정민영 `촉석루 춘경`.

한국화가 정민영 작가의 22회 개인전이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20일 오후 4시 전시장에서 갖는다.

정민영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500호 크기의 대작과 소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500호, 400호 등 보기드문 대작들을 전시장 후면과 측면에 내걸어 전시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정민영 작가는 이번 전시의 테마를 `추억이 흐르는 곳`으로 잡고, 학창시절부터 마음에 담아왔던 우리의 산하를 화폭에 담아 자신의 기억에 자리잡은 추억의 언저리를 풀어봤다고 한다.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의 생각에서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손이 먼저 움직이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바뀌고, 생각과 그린다는 행위가 동시에 이뤄져 사고가 활동을 이끌면서도 동행을 해 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작가는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과정에 몰입해 하나의 사물에 한 가지씩의 옷을 입혀가면서 멋진 탄생이 잉태되기를 염원했다"며 작품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진주 동명고등학교와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경남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정민영 작가는 진주미협 부지부장, 한국미협 한국화 2분과 이사, 한국전업작가회 회원, 한국현대미술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운전 허민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관한 연구`, `다다이즘이 현대미술에 끼친 영향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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