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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밀양행복교육지구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운영
2020년 밀양행복교육지구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운영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07.17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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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교육지원청은 올해 밀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는 밀양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교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운영을 하는 밀양을 거점으로 하는 단체(기관)을 의미한다.

 지난 5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0개가 넘는 단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종합복지사관`, `신선바위학춤보존회`, `놀이협동조합 얼음땡`이 지역위탁형 마을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학생모집 및 코로나19 방역 대책 수립 등 한 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맑은물이 유소년 축구단과 신선바위학춤보존회 밀양 안방놀이가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영상취재단은 다음 달, 놀이협동조합 얼음땡(전통놀이)은 오는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설관리공단 맑은물이 유소년 축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교에서 맘껏 뛰어놀기 힘든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밀양행복교육지구와 지역이 연계해 지역이 중심이 된 마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 공간의 확대는 물론,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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