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무전동 일대 침수 피해도
무전동 일대 침수 피해도
밤새 내린 집중호우로 통영시 무전동 일대 상수도 관로가 부서져 일대 3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14일 오전 4시께 무전동 보건소 뒤쪽 국도 14호선 구간 경사면 일부가 무너지면서 묻혀있던 직경 800㎜ 상수도 관로 일부가 쓸려 내려갔다.
이 사고로 무전동ㆍ용남면 일대 3천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또 물과 토사가 쏟아지면서 무전동 일부 지역이 한때 침수 피해를 겪었다.
상수도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긴급 복구작업과 함께 비상급수차 27대, 병물 4만 5천병을 수돗물 단수 가정에 지원했다.
통영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도 관로를 우회 연결하는 방법으로 오후 3시 전후에 무전동 일대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용남면은 추가 공사가 필요해 15일 오전 6시께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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