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높은 9만 5천마리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해 실시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해 실시
하동군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10일 금남면 대치ㆍ신노량ㆍ송문 해역에 감성돔 종자 9만 5천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감성돔 종자는 지난 1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5개월여 키운 전장 5㎝ 이상으로,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율이 높아 하동 연안의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어업인 희망 품종인 감성돔 종자는 남해군 민간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5㎝ 이상의 국립수산과학원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이다.
군은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금지체장 포획행위 등 불법어업 예방을 위해 지도ㆍ단속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업인도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업 시 어린 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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