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남교사들
도내 학교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남교사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7.09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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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ㆍ창녕 중고교 2명 적발

도교육청, 직위해제 조치

최근 김해와 창녕 중ㆍ고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현직 남교사가 잇따라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남교육청ㆍ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김해의 한 고등학교 1층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교사(40대)를 특정해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A교사는 카메라 설치를 부인하다가 CCTV 확인 후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교사 휴대전화 등에서 다른 불법 촬영 영상을 발견해 해당 교사가 직접 촬영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창녕의 한 중학교 2층 교직원 전용 화장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3일 뒤인 29일 이 학교 B교사(30대)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수했다.

도교육청은 AㆍB교사를 즉각 직위해제하고 대체 강사를 투입했으며, 피해를 호소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면 상담과 의료 및 법률지원을 안내했다.

또,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디지털성폭력 긴급대책반을 꾸렸으며, 관계 부서간 협의를 통해 학교 지원 종합 대책을 수립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지속적인 현장 상담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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