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24 (금)
합천 바캉스 축제 `아쉽지만 내년에`
합천 바캉스 축제 `아쉽지만 내년에`
  • 김선욱 기자
  • 승인 2020.07.09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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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도권 중심 재확산에

군민ㆍ관광객 불안감 가중 우려

합천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말 개최 예정이던 합천군 대표 여름축제인 `2020고스트파크` 축제를 전면 취소, `합천바캉스축제`를 연기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재확산되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 군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로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점과 축제 개최로 단 한 명의 확진자라도 발생할 경우 지역에 미칠 경제적 손실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 및 연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스트파크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한여름밤 대표 호러축제로 성장해 왔다. 매년 업그레이드된 공포체험으로 네이버 축제부문 실시간 검색어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경남도 축제평가에서 3년 연속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합천바캉스축제는 개최 시기를 연기해 일부 거리두기가 가능한 프로그램만 축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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