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송수관로 병목구간 해소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 마무리
삼계정수장 배수지 증설 마무리
김해시는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시 전역에 최고 품질의 시원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먼저, 명동정수장에서 장유지역으로 가는 1천200㎜ 송수관로 중 400㎜ 2열로 줄어드는 병목구간 1㎞에 대해 160억 원을 들여 올 상반기 기존 수도관경과 동일한 1천200㎜로 교체했다.
이로써 장유지역 수돗물 공급량이 시간당 최대 2천t에서 4천t까지 2배 늘어나 여름철이면 바닥을 치던 장유배수지에 수돗물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돼 혹서기에도 서부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190억 원을 투입한 삼계정수장의 배수지 증설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해 1일 4만2천t이던 배수용량에 2만3천t을 증설해 총 6만5천t의 배수용량을 확보했다.
이로써 삼계정수장 권역에 속하는 삼어ㆍ부봉ㆍ부원ㆍ어방ㆍ안동 등의 도시개발사업장과 신규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대형 사업장에도 원활한 물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도시 개발 촉진에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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