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2:00 (화)
유배와 문학이 한데 어우러지다
유배와 문학이 한데 어우러지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7.09 0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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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배문학관, 10월까지

상주작가 강의 프로그램 운영
10월까지 진행되는 남해유배문학관 상주작가 강의 장면.

남해유배문학관이 유배문학을 주제로 작가와 수강생이 만나는 상주작가 강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배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강의 프로그램은 지난 3일 20여 명의 수강생들과 임종욱 강사의 첫 수업으로 시작됐다.

강의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운영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은 남해 유배객들이 남긴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강의는 모두 11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현재 문학관에서 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임종욱 씨가 전반적인 강의를 맡는다. 이달균 시인(경남문인협회 회장)과 이처기 시인(시조시인)도 이달 31일과 오는 10월 16일 초청해 수강생들과 문학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다음 달 7일과 오는 10월 23일에는 유배문학 현장을 직접 찾는 탐방도 계획돼 있어 유배문학이 탄생했던 과정을 따라가며 유배객들이 일궈냈던 능절(凌絶)의 미학을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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