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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신도시 차단숲 조성 계기로 정주환경 개선을
장유신도시 차단숲 조성 계기로 정주환경 개선을
  • 경남매일
  • 승인 2020.07.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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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신도시 주민 숙원인 고속도로 소음ㆍ먼지 피해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한다. 장유신도시는 창원과 부산 등 인접 주민들의 꿈의 베드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장유신도시는 장유1ㆍ2ㆍ3동 지역으로 면적은 54.6㎢, 인구는 16만여 명으로 2013년 3개 동 분리 이후 급성장했으며 5년 내 2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의 장점으로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한 장유신도시는 장점이 되려 주민 민원으로 대두되면서 주거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장유신도시 주변으로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가 도시를 휘감다시피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편의성은 자랑하지만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와 소음 피해는 주민들이 견뎌내기 힘들 지경이다. 최근에는 대단위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고속도로 소음공해 등 환경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해 빨래도 제대로 널기 힘들다고 한다.

이에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 전성한 부산경남본부장과 김해시청에서 장유고속도로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한다. 34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냉정JC~율하IC(예정)까지 11㎞ 도로 옆 좌우에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2만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띠 모양의 숲을 조성한다고 한다.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사업은 있었지만 대단위 차단숲 조성사례는 김해시가 처음이다. 김해시의 끈질긴 노력 끝에 성사됐다고 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차단 숲 조성사업이 장유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는 말처럼, 차단숲 조성을 계기로 정주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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