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3개 섬 여객선 터미널 개장 ‘하세월’
통영 3개 섬 여객선 터미널 개장 ‘하세월’
  • 임규원 기자
  • 승인 2020.07.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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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마산해수청 책임 다툼

수개월 이용 지연… 주민 분통

주민 “감사원 진정 등 방법 동원”

통영지역 섬 3곳에 여객선 터미널이 조성됐지만 통영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관리 책임 다툼으로 수개월째 방치해 섬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5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통영시 등에 따르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한산도(제승당), 비진도, 소매물도 등에 여객선 터미널을 신축했다.

총 22억 원이 투입된 새 터미널에는 매표소, 대합실은 물론 매점,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이런 가운데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통영시가 관리 책임을 떠넘기면서 터미널 개장이 최장 8개월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유재산관리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이 어려워 통영시가 터미널 관리를 위임받아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통영시는 터미널을 관리하려면 예산, 인력이 들어가는데 소유권 이전 없이는 관리 예산 편성 등이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한산푸른등대청년회 등 주민들은 터미널을 지어놓고도 사용하지 못하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주민들은 “감사원에 진정을 넣는 등 터미널이 빨리 문을 열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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