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인출 수상히 여겨 신고
고성경찰서, 포상ㆍ격려
고성경찰서, 포상ㆍ격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의 한 농협직원이 예리한 눈썰미로 3천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A씨는 경찰청 사이버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A씨는 거주지 인근 금융기관 세 곳에서 각 1천만 원씩 현금을 인출하고 마지막으로 3천만 원을 모두 인출하기 위해 동부농협에 방문했다. 동부농협 창구 담당자 B씨는 거액의 현금을 한 번에 인출하려는 A씨를 수상히 여겼고 인출을 중단시킨 후 112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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