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긴급재난지원금 도민 다수 공감
경남 긴급재난지원금 도민 다수 공감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6.26 0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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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만족도 조사서 92% `긍정`

수령가구 91% 전통시장 등 사용

지역경제 소비심리 회복 기여

신용카드 매출, 전국서 가장 높아

경남도가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44일간 지급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61만 가구에게 총 1천811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도는 경남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측정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를 통해 수혜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2% 이상이 경남 재난지원금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해 도민들이 `경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정책`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경남 재난지원금 수령 가구의 91.1%가 동네가게나 전통시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이들 중 평소 이용하지 않던 동네가게와 전통시장 이용이 각각 22.3%, 14.3%였다.

재난지원금 소진 이후에도 이들 동네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하겠다고 한 응답자가 93.4%로 조사됐다.

특히 `경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도내 BC카드 소비매출 결과를 보면, `경남 재난지원금` 지급 전인 4월 중순 BC카드 매출액 수준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지수(6~12일 △12.5%, 13~19일 △10.3%)를 보였다. 하지만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4월 말에는 1.5% 증가세로 돌아섰고 꾸준히 증가해 5월 말에는 52%까지 급상승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5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는 106%, 114%, 113%로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도 사용업종에 제한을 둔 경남사랑카드 본격 사용 후 긍정적으로 변화됐다. 5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는 88.3으로 4월보다 14.5p가 상승했으며, 특히 `경남지역의 소상공인 지역별 체감 경기 지수`는 5월 기준 91.1로 전국 평균보다 2.8p가 높은 수준이다.

신종우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이슈를 이끌어 낸 것은 지방분권이란 정책이 일구어낸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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