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14 (토)
마산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 숨은 남성 추적
마산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 숨은 남성 추적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6.24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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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실수였다” 해명에 훈방

피해 여성 항의에 경찰 신고

경찰이 마산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숨어있던 40대 추정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오후 2시 48분께 여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은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 용변 칸에 올라가 훔쳐봤다”며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하상가 관리업체는 이 남성이 “실수로 남자 화장실인 줄 알고 들어갔다”고 해명하자 현장에서 훈방 조치했다.

이후 피해 여성 등이 SNS 등을 통해 항의하자, 업체는 지난 21일 경찰에 이 남성을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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