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성향교가 단성사직단에서 땅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게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단성사직제를 봉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직제는 제례문화를 보존ㆍ전승을 위한 사업인 주현제사직의의 하나로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사직대제보존회가 주관했다. 초헌관은 이만규 군의회 의장, 아헌관 이효근 산청문화원장, 종헌관 권동현 농협은행 산청군 지부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단성향교 권재호 전교는 "앞으로도 향교 유림으로써 단성사직제 봉행 등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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