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31 (금)
양산시, `세계 K-방역산업` 중심 자리매김
양산시, `세계 K-방역산업` 중심 자리매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06.05 0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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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조산업 업종전환 지원

생산기술ㆍ공장제조시설 설치 등
양산시가 마스크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에 대해 행정지원을 주고 있다. 사진은 양산의 한 마스크 공장.

양산시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 세계 K-방역산업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마스크 제조산업으로의 업종전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산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제조업으로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함으로써 하절기 내수에 기여함은 물론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기 구축된 양산부산대병원의 의생명 클러스터와 연계해 업종 전환 지원을 받은 양산시 어곡동 소재 2개 기업은 물론, 용당산업단지 소재 (주)비케이메디케어 등 10여 개 기업이 마스크 생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의 일부는 마스크 생산 장비를 적게는 200대에서 많게는 300여 대까지 설치 중으로, 최근 미국의 월마트 등에 마스크 각 4~5억 장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마스크생산 업종전환을 시도하는 지역 내 기업에 대해 마스크 생산기술 뿐만 아니라 공장제조시설 설치,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변경, 마케팅 등 기술에서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월 산자부 공모에 선정된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 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추진해 의료기기ㆍ의료용품으로의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우리의 K-방역이 검증돼 마스크의 수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양산지역이 KF94는 물론 일반마스크의 메카로 자리잡아 국내는 물론 수출 확대로 지역 내 기업의 업종다변화를 통한 기업활력이 넘치도록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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