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중학교는 `온가족이 책과 함께 하는 온라인 독서캠페인` 행사를 4～5월 두 달 동안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책 읽기를 생활화하고자 해마다 4월과 5월에 하던 `책&가방을 찾습니다` 등 독서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돼 비대면 책 읽기 교육 활성화 방법으로 캠페인을 하게 됐다.

한 권의 책! 같이 또 다르게， 마음을 나누어요!， 책을 통한 가족 간 거리 좁히기!에 주안점을 두고 책을 매개로 해 가족 간의 생각 나눔과 마음의 거리 좁힘을 실천하고자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족은 함께 책 읽는 모습을 담은 사진， 책 소개， 한 줄 서평쓰기 결과물을 이메일을 통해 제출했으며， 특히 신입생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저학년에 대한 책 읽기 교육 기반 확대와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참여한 이들 전원에게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한 권의 마음 책`을 선물로 준비했다.

1학년 구모 학생은 "평소에는 바빠서 가족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독서캠페인을 통해 아빠는 여행의 이유， 엄마는 뉴턴의 아뜰리에， 저는 아몬드를 읽고 자신이 읽은 책도 소개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희숙 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책과 함께， 친구와 함께` 진행해 왔던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코로나19로 인해 책과 함께， 가족과 함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온라인 독서캠페인을 진행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등교수업 진행 중이라도 온라인 독서캠페인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학교와 가정이 하나 돼 소통하고 공감하는 율하중 만의 특색 있는 좋은 전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