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교회는 지난 3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45박스를 이동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동교회 김종정 담임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라면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이동면행정복지센터 김주천 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동교회 교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이 코로나19로 힘든 저소득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라면은 지역 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교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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