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11 (금)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시민 힘으로 추진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시민 힘으로 추진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5.29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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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동이행 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 제출

부산시가 부산의 100년 미래를 열어갈 ‘부산대개조’의 핵심 사업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주무관청인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된 한국 최초의 근대항으로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최근 물류 처리를 위한 항만의 역할은 신항으로 이전하고, 북항 일원은 ‘글로벌 신(新) 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통합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기반시설 준공을 앞둔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이 정부 주도로 이뤄지며 시민 눈높이에 부합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힘으로 부산대개조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이 항만구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 배후 사유지 재개발까지 광범위하게 포함된 통합개발사업인 만큼, 시는 4개 공공기관의 협력과 배려로 도출한 협의안을 바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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