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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초 `생활문화센터` 6월 문 연다
김해 최초 `생활문화센터` 6월 문 연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5.2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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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

내달 10일 중앙상가빌딩 개관

지역주민 문화거점공간 전망

공간 무료 대관… 구글폼 접수
울림홀
어울림갤러리
워킹룸
공유주방

김해 최초 생활문화센터인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가 동상동에 조성된다. 동상동 원도심 중앙상가빌딩 지하 1층과 지상 4ㆍ5층을 리모델링 해 문화 공간으로 꾸렸다. 연습실과 공연장, 워킹룸, 공유주방, 전시실 등을 갖춘 이 공간은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거점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평소 동상동 일대에 이주민의 활동이 많은 것을 반영해 센터 이름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다어울림`으로 지었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맡아서 운영하는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개관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개관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생활문화`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공연, 공유주방, 인문독서 아카데미로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개관일인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전시 `우리의 뻔뻔(fun fun)한 생활문화` (6월 10일~7월 4일/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공연 `루프탑 콘서트` (6월 20일/오후 7시 30분~8시 40분), `영화를 보고 듣다` (6월 20일/오후 3시~4시 10분) △공유주방 `소소한 식탁 중국` (6월 13일/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소소한 식탁 베트남` (6월 20일/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소소한 식탁 태국` (6월 27일/오전 10시 30분~오후 1시), `소소한 식탁 필리핀` (7월 4일/오후 3시~4시 10분) △인문독서 `김해의 역사로 만나는 문화다양성` (6월 17일~7월 15일/오후 7시 30분~9시 30분-매주 수요일)

이 기간 동안 김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 서로를 소개하며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지역민들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문화 다양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경험할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도시센터는 `지역문화인력지원사업(지역문화진흥원) 900만 원`과 `인문독서아카데미(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980만 원` 등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센터 운영 인력을 확충하고 프로그램 운영 부담을 경감했다. 또한 생활문화와 관련된 영화, 음식, 역사를 주제로 제안한 강좌는 심사위원으로부터 기획력을 인정받아 `신중년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선정, 2명의 지원인력을 확보했다.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의 모든 공간은 무료로 대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시설 소개, 대관 및 프로그램은 김해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 블로그(blog.naver.com/da-eoull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구글폼 (https://forms.gle/9poDun8CoRx8nBA6A)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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