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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소각해 중기ㆍ소상공인 새출발 지원
부실채권 소각해 중기ㆍ소상공인 새출발 지원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5.17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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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ㆍBNK경남은행ㆍ롤링주빌리

총 377명 `채무 굴레 벗어나기` 도와
창원시가 지난 15일 BNK경남은행, 사단법인 롤링주빌리와 `소상공인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갖고 있다.

창원시와 BNK경남은행, 사단법인 롤링주빌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위해 나섰다.

시는 BNK경남은행, 사단법인 롤링주빌리와 `소상공인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업으로 채무자 지원 업무를 처리키로 했다.

우선, 시는 간부공무원 229명이 반납한 급여 일부인 2천200만 원을 (사)롤링주빌리에 기탁했다. (사)롤링주빌리는 채무 상담과 조정 등 채무자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아울러 BNK경남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양수 받아 소각 등 채무자 지원 업무로 처리됐다.

소각한 부실채권은 1천만 원 미만의 3년 이상 된 생계형 소액 채무이며, 규모는 377명의 25억 2천500만 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670만 원(원금 259만 원, 이자 411만 원)에 이른다.

`소상공인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행사`에서는 소각을 위한 3자 업무협약 후 빚의 액운을 떨치기 위한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채무 부담을 줄여 고통을 받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재기의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부실채권 소각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시책과 소비 진작 분위기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의 시간표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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