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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중부경찰서, 셉테드 환경개선 효과
마산중부경찰서, 셉테드 환경개선 효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5.17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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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전 대비 38% 범죄 감소

주민 치안만족도 크게 향상

마산중부경찰서(서장 조정래)는 지난 2017년부터 셉테드를 적용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여론 및 범죄분석 결과 사업이전 대비 38% 감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셉테드 환경개선은 범죄로부터 불안한 취약지역과 범죄발생의 요인이 되는 골목길 등 환경에 대해 경찰관이 진출해 점검을 하고, 이를 범죄데이터 분석으로 지역주민, 단체 등 여론수렴과 함께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환경 및 시설개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마산중부경찰서 내에는 월영남 15길과16길, 월영남11길, 동서남5길 등 3곳이 셉테드 환경개선지로 조성돼 있다. 범죄 분석 기준은 강도ㆍ절도 및 폭력ㆍ성범죄 등 주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이 있는 생활범죄로서 특히, 일반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마산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주민이 느끼는 치안만족도가 향상됐다.

경찰 관계자는 “월영북2길ㆍ월영남로ㆍ중앙남8길ㆍ신서촌1길 등 여성안심 귀갓길 4개소에 대해 시설개선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거리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올해 셉테드 사업추진을 위해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환경개선사업, 여성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블랙박스 설치, 빈집정비사업 등 환경 및 시설개선에 주력하고, 이를 위해 주민ㆍ지자체ㆍ지역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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