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장유 주민들이 8번째 맛집탐방 릴레이에 나섰다.

장유3동 주민자치위원회 황재환 부위원장은 12일 (사)해피맘 경남지부 양갑숙 센터장을 비롯한 16명의 장유 주민들과 함께 장유에 위치한 식당 ‘닥게리’에서 코로나19 맛집탐방릴레이를 실시했다.

맛집탐방 릴레이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퍼지면서 장유3동 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25일 장유3동 내 한 식당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8번째 주자로 나선 양갑숙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맛집탐방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상생 및 착한 소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재환 부위원장은 “그동안 장유3동에 한정해 릴레이를 진행했지만 8번째 릴레이부터는 장유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돕고자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해주신 모든 참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릴레이를 진행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닥게리 장유 본점 윤희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이번 릴레이는 현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위로와 도움이 된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복지관 등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무료시식회를 열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이웃들이 서로 도우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