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 부근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중 불시착한 경남소방헬기 기체가 무사히 인양됐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7일 오후 3시 30분께 산림청 소속 S-64기종 헬기를 통해 인양돼 함양산림항공관리소로 옮겨졌다. 기체는 추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있는 김포공항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께 해당 소방헬기는 지리산 천왕봉 부근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조하다 불시착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헬기는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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