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7 (금)
수업방해 해결, 현장서 답을 찾다
수업방해 해결, 현장서 답을 찾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5.08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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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정책 아이디어 공모

전국 최초 선도학교 시범 운영

경남교육청은 현장 교원의 바람인 `수업방해 없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세워가는 교육활동보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스승의 날 즈음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도내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경남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모는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의 이름과 수업방해 해결 정책 아이디어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도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ㆍ시범운영 중인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은 수업 방해에 대한 사전 예방과 관계회복 중심의 맞춤형 해결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차적으로 학급 단위에서 운영되는 사전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과 △ 부득이한 경우 학교 차원의 통합지원팀에서 운영하는 `협력적인 진단 및 맞춤형 해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개선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세부 공모 계획과 신청양식은 각급 학교에 배포된 포스터의 QR코드나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팝업존,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자료실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응모 방법은 공모신청서를 도교육청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당선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며, 당선작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하고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수업방해 해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10개 선도학교에 적용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전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업방해 해결 문제는 선생님들의 교권 및 학습권 보호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다 근본적 해법인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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