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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년정책위, 청년 목소리 반영 정책 주목
도 청년정책위, 청년 목소리 반영 정책 주목
  • 경남매일
  • 승인 2020.05.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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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6일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2020 경남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비롯한 9개 분야 126개 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시행계획은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 주목된다. 시행계획을 보면 일터, 삶터, 놀이터 등 3개 부문에 창업 및 일자리, 능력개발, 생활안정, 결혼여성, 권리보호, 문화, 참여, 혁신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향후 5년간 9천105억 5천3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확정 정책 주요 내용을 보면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들의 가장 주관심사는 일자리와 주거문제, 또 여가생활 문제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청년의 이와 같은 문제들이 존재했지만 일자리 지원에만 집중한 한정적인 정책이었다. 이번 정책이 특별한 이유는 청년정책의 원활한 추진과 협의를 위해 도의 청년업무 22개 부서와 4개 시군, 분야별 청년 13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인 `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성해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있다. 열린 도정의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는 청년정책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하는 기구로 청년정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경수 도지사와 성동은ㆍ김경수 도의원, 청년정책 전문가 5명,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 8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앞으로 경남도의 발전을 이끌 청년의 텃밭을 기름지게 가꿔 나갈 청년정책위원회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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