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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좌지구 도로 공사 안전 외면 ‘빈축’
고성 장좌지구 도로 공사 안전 외면 ‘빈축’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5.0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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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석 도로에 적치ㆍ통제 부실

물뿌림 작업 소홀 비산먼지 발생

인근 공장 통행차량 불편 초래
국도 77호선 고성군 동해면 장좌(합포)지구 구간 위험도로 개선공사 현장에서 나온 흙과 잡석들이 쌓여 비산먼지를 일으킬 우려를 낳고 있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시행하고 있는 국도 77호선 고성군 동해면 장좌(합포)지구구간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안전장치를 무시한 채 강행되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지역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사업비 43억여 원을 들여 동해면 장좌지구 위험도로개선공사를 착공해 총연장 1.02㎞, 폭 8.5m, 흙깍기, 옹벽 구조물 설치 등을 오는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공사를 하고 있는 S건설은 작업 현장에서 나온 잡석들을 각종 차량들이 통행하는 도로 1차선에 쏟아놓고 수신호를 하는 인부 한사람만 배치한 채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막무가내로 작업을 하는 등 이곳을 지나다니는 운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도로법면을 개선하면서 안전 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채 위험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이곳 국도 77호선은 조선기자재를 실은 대형차량들이 통행이 많아 대형사고의 위험은 물론 현장에서 나온 흙과 잡석들을 인근에 쌓아놓고 물뿌림 등을 외면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비산먼지 발생과 바다 환경오염 등으로 통행차량들의 불편을 주고 있다.

이곳을 출퇴근하는 이모 씨(64)는 “작업 현장에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은 물론 현장에서 나오는 잡석 등을 작업차량에 싣고 내릴때 물뿌림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비산먼지를 발생해 바다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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