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0:35 (금)
코로나19 극복 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코로나19 극복 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23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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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29개 사업 점검

관계기관 협업체계 논의
23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김해시가 경제관련 기관과 함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비상경제대책반 23개 부서장과 중소벤처기업처 경남동부지부,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진흥공단 김해지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해시는 기존 코로나19 대응 경제대책반을 비상경제상황실로 격상하고 일자리, 소상공인ㆍ기업, 산업건설, 문화관광ㆍ대중교통, 실무지원 등 5개반 23개 부서로 비상경제상황실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존 5개 분야 29개 사업(총 768억 3천800만 원)의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안정, 소비촉진 운동 등 4대 중점 전략을 추진하고 고용안정 등을 위해 지역 내 경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육성자금 지원 확대(400억→600억 원), 점포 재개장 지원(최대 300만 원) 등을 5월 초에 추진한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지원 사업도 80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 추진(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

중소기업 분야는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기업체에 다음 달부터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원을 추가 편성(기존 946억 원 지원)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활력 분위기 조성 및 내수회복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우수상품 홍보판매전 개최, 김해사랑상품권 결제 경품 이벤트 등 소비진작을 도모하며, 신중년 채용장려금 32명에서 67명으로 확대 등 대규모 실업위기에 대응해 공공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소상공인 및 노동자 등에게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지역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회복될 수 있다”며 “앞으로 고용안정 및 민생경제 활력 부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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