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정우석) 학부모지원센터는 창원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슬기로운 면마스크 생활` 신청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정보와 학부모교육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소통하고 있다. 이번 `슬기로운 면마스크 생활`도 부모-자녀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청 가정에 면마스크 재료를 보내면 바느질로 면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창원 지역 내 초ㆍ중등 학생의 가정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한 학부모는 "나를 위한 노력이 아닌 우리 이웃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매번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면마스크 바느질(재봉틀) 기부를 통한 자녀 교육에 본보기도 되고 환경사랑도 실천하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석 교육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 내에서 힘들어 하는 부모와 학생이 많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코로나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