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18 (토)
사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초대형 수주
사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초대형 수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19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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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엔지니어링과 2천629억 계약

여객ㆍ화물기 개조사업 부품

작년 매출액 5.28배 넘는 규모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회사 싱가폴 ST엔지니어링사와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관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회사 전경.

사천시 사남면에 있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 MRO시장 톱5 항공회사인 ST엔지니어링과 2천629억 원 규모의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관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지난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462억 원 대비 568%에 육박하는 초대형 규모로 지난해 연결매출 33%에 해당하는 연평균 155억 원의 추가 매출시현이 기대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37년까지다.

ST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94조 4천억 원에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과 STI(Straits Times Index)지수를 구성하는 국제적인 회사로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부문에서 400여 대 이상의 개조실적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품질, 납기 우수성과 원가 경쟁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코로나19’ 탓에 ST엔지니어링사의 기존 유럽지역 항공부품기업 불안정성 증대로 신규 수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대외악재 속에 지난해부터 시의 항공기부품에 대한 전폭적인 행정ㆍ예산지원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항공부품 직수출 신규 수주를 위한 행정 지원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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