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두텍(주)가 두산중공업과의 발전하역장비 수리와 유지 보수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해 시니어 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어 화제다.

두산중공업(주)와 두텍(주)는 지난 14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하동화력 1~4호기 옥외 저/상탄기(ST/RE) 개보수공사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텍(주)는 2018년말 창업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2019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I-GEN 7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입주 공간, 멘토링, 투자자 연결 등의 지원을 받아 창업 1년여 만에 두산중공업(주)과 계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계약은 2019년 하반기부터 두산중공업(주)과 두텍(주) 간의 전략적 협력과 협의를 통한 발전소 기술 및 재배 영업으로 최종 계약에 성공한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이다.

두텍(주)는 30여년간 항만 및 발전 하역장비 분야에서 쌓아온 높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컨테이너크레인 개조 및 진단공사를 비롯, IoT와 연계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두산중공업과의 계약을 통해 발전하역장비 개보수 시장에 진입하는 등 시니어 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두텍(주) 박종삼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경남센터와 두산중공업이 보내준 지원과 협력에 크게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안정적 사업기반을 조기에 구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항상 스타트업 기업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있으며, 두텍(주)와 같은 초기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상기 센터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센터가 마련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