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행복마을학교, 꾸러미 나눔
16일ㆍ20~24일 지혜의 바다 주차장
16일ㆍ20~24일 지혜의 바다 주차장
경남교육청 소속 창원 행복마을학교는 세월호 6주기를 추모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모아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진다.
나눔 행사는 세월호 6주기인 16일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혜의 바다 주차장에서 현장 방문 및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종류별로 하루 50세트를 배부한다. 나눔 물품은 1인당 면마스크 1장과 행복 꾸러미 1개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나눔 행사를 위해 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치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기억 물품(팔찌, 배지)과 현수막을 준비하고 마을 교사들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모아 집에서 할 수 있는 문화체험키트인 행복 꾸러미와 면 마스크를 준비했다. 행복 꾸러미는 가정용 화분 선반, 인삼 새싹, 미소 영양밥, 전기밥솥을 이용한 카스테라 등 15종 750개가 마련된다.
나눔 물품 준비에 참가한 한 마을 교사는 "밖에서 뛰어놀지 못해 답답해하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버거워하는 부모님들은 이번 기회에 학교와 학원에 빼앗겼던 시간을 자녀와 함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평소 돌아보지 못한 어려운 이웃과 한 끼 식사와 마스크를 나누면서 이웃사랑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물품이 배부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