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5:05 (토)
함안군, 법인카드 대신 법인형 제로페이 쓴다
함안군, 법인카드 대신 법인형 제로페이 쓴다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0.04.16 0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경비 현금성 지출예산

NH농협은행과 업무 약정
함안군이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와 법인형 제로페이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이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와 법인형 제로페이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은 일상경비로 집행하는 현금성 지출예산을 법인형카드 대신 법인형 제로페이로 결제한다고 14일 밝혔다.

법인형 제로페이는 사용자의 통장에서 소상공인의 통장으로 결제금액이 이체되는 기존 제로페이의 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공부분에도 도입한 것으로써,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군은 법인형 제로페이를 조속히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14일 조근제 함안군수와 조근수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약정식을 체결했다.

소상공인들은 사용자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연매출에 따라 카드수수료를 1%에서 2.5%까지 부담해야 하지만, 이번 약정 체결을 통해 공공부분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함에 따라 이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게 된 셈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이 업무추진비나 사무관리비 등 현금성 지출예산에 대해서 법인카드 대신 법인형 제로페이로 결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근수 NH농협은행 함안군지부장 또한 “지역농협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함안군은 사용자 교육과 시범운영을 통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 후 5월부터 법인형 제로페이를 시행하게 되며, 4월 현재 600여 개소의 가맹점을 오는 6월까지 1천개를 목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