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37 (금)
경남독서학교 →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경남독서학교 →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4.13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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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 공모 결과 발표

자연 환경 결합 체험 제공

경남교육청은 (가칭)경남독서학교 이름을 공모한 결과 `가야산 독서당 정글북`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독서학교에 붙여진 새로운 이름 `가야산 독서당`가운데 `독서당`은 조선시대 국가의 중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건립한 전문 독서연구기구이며, 합천을 대표하는 가야산에 자리 잡아 `가야산 독서당`이라 명명했다. 가야산독서당은 신라 시대 최치원 선생이 해인사에 머물며 세상의 어지러움 속에서 고뇌를 극복하려는 서정시인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에서도 나타난다. 정글북은 영국의 작가 키플링의 소설로 영화와 뮤지컬 등으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마음을 정(情)화하고,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공간이자, 책(book)이 가득한 놀이터라는 다의적 의미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정글북이라는 익숙하고 친근한 말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에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별칭으로도 부르기 좋다는 의견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12일간 총 419편의 이름을 이메일과 직접 방문 형태로 접수했다. 심사에는 관련 전문가 5인이 참여해 이름을 선정했다.

먼저, 모든 공모작을 대상으로 자유 토론에 기반한 심도 깊은 검토를 통해 10편을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두 편을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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