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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 이어갑니다
전통시장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 이어갑니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13 0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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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장 65명 동참

124개 점포세 인하

김해지역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삼방시장 착한 임대인 12명을 시작으로 현재 외동시장 19명, 동상시장 26명이 동참했다.

삼방시장은 또 임대인 8명이 추가로 임대료를 인하해 전체적으로 3개 전통시장 임대인 65명이 이번 운동에 참여했다.

해당 운동으로 삼방시장은 51개 점포, 외동시장은 31개 점포, 동상시장은 42개 점포 등 124개 점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고 있다. 인하기간은 1~4개월, 인하율은 20~100%이다.

해당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중 일부는 점포 소유자인 동시에 시장상인회 소속 상인이어서 본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전통시장 상인회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인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시 차원에서 1기관-1시장 자매결연 같은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고 민간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현재 김해지역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건물주는 170명, 점포 수는 357개이다.

김해지역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피해 경감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삼방시장에 설치된 관련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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