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21 (토)
‘기온 뚝’ 과수 저온피해 사후관리를
‘기온 뚝’ 과수 저온피해 사후관리를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4.09 0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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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현장지원

피해상황 조사ㆍ컨설팅 나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저온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저온피해를 입은 사과꽃.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저온으로 인한 도내 사과주산지 꽃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저온피해 조기복구와 안정생산을 위한 사후관리를 당부하는 등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6일 경남도 내 주요과수 재배지역 10지점(진주, 거창, 함양, 산청, 하동 각 2지점)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관측됐다. 과수는 저온에 특히 취약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암술의 씨방이 검게 변하면서 죽게 돼 과실을 맺지 못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인공수분을 꽃이 질 때까지 2~3회 실시해 늦게 핀 꽃까지 최대한 결실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중심 꽃이 피해를 입은 사과는 주변 꽃에도 인공수분을 실시해 충분한 착과량을 확보해야 하며 적과 작업은 착과 정도를 봐가면서 최대한 늦게 실시해 가능한 많은 열매가 달리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피해를 조기복구하고 고품질 사과의 안전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사과 조기복구 비상대책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저온피해단계별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피해정도가 심각한 농가를 우선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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