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2시 49분께 사천시 신수도 해상에서 선장 A(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신수도 남쪽 끝단에서 승선원이 없는 1.38t급 자망어선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출동한 해경은 해당 어선에 사람은 없고 A씨의 휴대전화만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 민간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던 중 신수도 남방 1.1㎞ 해상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혼자 배를 타고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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