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진주 윙스타워 방문자 전수조사
집단감염 진주 윙스타워 방문자 전수조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4.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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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나와도 자가격리 권고

경남 확진 1명 김해서 추가

영국 체류 지난달 30일 귀국

경남도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윙스타워 방문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스파시설 관련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진주 윙스타워 감염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결과 도내 93번째(53ㆍ여ㆍ진주), 97번째(60ㆍ여ㆍ진주), 98번째(61ㆍ남ㆍ진주) 확진자들이 지난달 21일 윙스타워 내 온천을 이용했고 코로나 증상도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

도는 이들 3명이 윙스타워 확진자 중 가장 먼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명 중 증상이 가장 빠른 확진자는 97번으로 첫 증상일이 지난달 26일이다. 첫 증상일로부터 14일 전 잠복기인 지난달 12일부터 윙스타워 방문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달 31일까지 윙스타워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전원 검사하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도는 윙스타워 내 온천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윙스타워에는 방문자와 입주 기업체 직원 등 2천500여 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와 진주시는 윙스타워에 별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00여 명 중 94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선별진료소에는 전날까지 1천여명이 방문해 529명을 검사한 결과 73명은 음성, 45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내에서는 이날 김해 거주 남성(24)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영국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30일 입국했다.<관련기사 9면> 입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버스로 KTX 광명역에 도착했고 부산역에서 집까지 어머니 승용차로 이동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입국자 명단에 포함돼 있어 집에 도착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접촉자인 어머니도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68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입원 중인 환자는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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